|
|
 |
|
|
|
 |
|
|
마음소리 |
|
 |
|
|
`개인상담 문제해결접근` 워크숍 |
|
 |
|
|
2024-08-29 [21:37] |
|
 |
|
|
2310 |
|
 |
|
|
조선대학교 원스톱학생상담센터에서 상담자들을 위한 역량강화교육이 있었습니다.
상담이론이나 기법 적용시 기본에 충실하였는지...
내 실수를 인정하고 배움의 자료로 삼고 있는지...
모르면서 아는 '척' 한다거나 공감하는 '척'하며 상담자 역할을 흉내내고 있지는 않았는지...
특정 기법이나 해결방안보다 상담자로서 자기 이해와 한계를 알아가는...
그래서 상담자로서 내가 내담자를 어떻게 만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그러한 워크숍으로 우리 선생님들에게 기억되길 바랍니다.
94년도에 자격증을 취득했으니 '상담심리전문가'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지도 올해가 만 30년인데... 그 어느 때보다도 특히 수퍼바이저로서의 한계와 그 책임을 통감하며, 최근 저지른 제 실수도 일부 나눴던 시간이었습니다.
수퍼바이지가 수퍼비전을 받은지 만 2년도 지난 사례 여러 개를 온라인 수련수첩에 한꺼번에 올려놓고 당연하다는 듯이 스마일 이모티콘:) 이 들어간 문자로 승인 요청했을 때, 이런 식으로 요청할 수 있다는게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안되면서도, 이런 경우가 나도 처음인데다 학회의 기준도 없어 정말 내키지 않으면서도 서명을 하긴 했지만...
이는 그 동안의 수퍼비전이 초심자로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알고 줄이기 위한 시간이었다기 보다는 학회 자격증 취득에만 목적이 있었음을 수련생 스스로가 입증한 것입니다. 게다가 그런 식으로 채운 사례들을 가지고 학회의 최소 요건을 갖췄다며 추천서까지 요구받는 상황을 마주하고 보니... 도대체 내가 이 일을 왜 하는지 참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식의 서명은 수퍼바이지 본인에게 절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수퍼바이저로서도 결코 옳지 않았음을, 학회의 기준이 없었더라도 내 선에서 바로 잡을 수 있었는데 놓쳤음을, 그래서 부끄럽고 너무 고통스러웠습니다. 두번 다시 이런 실수하지 않으려 지금 이 글을 씁니다.
세상사람들 다 속여도 나 자신은 속일 수 없는 법!
나 자신한테 좀더 떳떳해지기 위한,
어떤 결정 내릴 때 한번 더 생각하고 그 생각이 옳은지 주변에도 물으면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확인하고 줄이기 위한 다짐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상담자로서 수퍼바이저로서 저의 ‘역할’에 그 끝이 점점 보이지만...
그럼에도 다 떠나서 “어른”으로서 해야할 일이 있다면, 그 일 기꺼이 하겠습니다.
내 '돌부리' 똑바로 보면서...
** 추후 본인은 다른 수퍼바이저와 함께 진행하는 공개사례에만 그리고 발표 한달 이내의 승인요청 건에만 수련수첩에 서명할 것임을 밝힙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사례 수퍼비전이 어떤 이들에겐 그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형식적인 것임을 확인하였고, 그러한 수퍼바이지들에게 제가(그리고 제 서명이) '자격증 취득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기 위함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